실로 오랜만에 오랜만에 너무나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간의 공사다망한 일들에 매몰되지 않으려 다시 돌아왔습니다.
달랑 18번 공부하고 이게 몇 개월 만인지요...ㅠㅠ
다시 차근차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자, 아자~~
마뜩잖게 vs 마뜩찮게 |
'마음에 들 만하지 아니하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은 '마득잖다'입니다.
마뜩하지 않다 → 마뜩지 않다 → 마뜩잖다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 줄어든 말입니다.
◎ 예 문 ◎
나를 마뜩잖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는 마뜩잖은 듯이 노려보았다.
껍질째 vs 껍질채 |
'째'는 '그대로' 또는 '전부'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고,
'채'는 이미 있는 상태 그대로 있다는 뜻을 나타내는 의존 명사로 '-은/는 채로'의 형태로 쓰입니다.
◎ 예 문 ◎
사과를 껍질째 먹는다.
호랑이를 산 채로 잡았다.
사랑스러운 vs 사랑스런 |
흔히 말을 줄여 '자랑스런/사랑스런'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요,
이는 문법에 맞지 않는 표현입니다.
'-스럽다'와 같이 어간이 'ㅂ'으로 끝나는 용언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를 만나면 'ㅂ'이 'ㅜ'로 변하게 됩니다.
이런 용언을 'ㅂ불규칙 용언'이라고 합니다.
◎ 예 문 ◎
사랑스러운 아내
아름다운 풍경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다음 시간에 또 다른 맞춤법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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