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막간을 이용한 헷갈리는 맞춤법 세 가지를 후다닥 공부해 보아요. ^^
홑몸 vs 홀몸 |
많이들 잘못 사용하고 있는 단어인데요,
아이를 배지 않은 몸을 '홑몸'이라고 한다는 점 꼭 기억해 두기로 해요.
우리가 평소 많이 사용하는 '홀몸'은 배우자나 형제가 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입니다.
흔히 임신부를 '홀몸이 아닌 여자'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표현하면 '홑몸이 아닌 여자'가 맞습니다. 문맥상 '홑몸'이 들어가야 더 자연스러운 문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예 문 ◎
홑몸도 아닌데 장시간 여행을 무리다.
사고로 아내를 잃고 홀몸이 되었다.
널따랗다 vs 넓다랗다 |
이것도 많이 틀리는 단어인데요,
'널따랗다'가 표준어입니다.
겹받침의 끝소리가 드러나지 않는 것은 소리 나는대로 적는 것이 원칙입니다.
널따랗다와 비슷한 형태의 표준어로 '얄따랗다, 짤따랗다'가 있습니다.
◎ 예 문 ◎
방이 널따랗다.
그녀는 입술이 얄따랗다.
생각할는지 vs 생각할런지 |
어떤 불확실한 사실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는 '-는지'의 형태로 쓰입니다.
'-런지'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틀린 형태입니다.
◎ 예 문 ◎
그가 어떻게 생각할는지 모르겠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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