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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멜로디쏭이에요.

요즘 날씨가 증말 넘나 추워요. 진짜 겨울이 바짝 다가왔네요. 모두들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헷갈리는 맞춤법 1 - 오랜만, 금세, 케이크

 

제가 한때 맞춤법 공부를 짬짬이 했던 때가 있었어요. 바로 일 때문이었죠.

기안을 작성해서 공문으로 올리려면 오탈자는 물론 맞춤법도 틀리지 않아야하기 때문에 항상 이게 맞는지 확인해보고 쓰고, 쓰고 난 다음에도 틀린건 없는지 확인하면서 공부가 많이 되었지요.

 

 

그런데, 사무직을 떠난 요즘은 다시 알쏭달쏭한 맞춤법이 많아서 블로그에 하나씩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너무 한꺼번에 하면 머리 아프니까 한 포스팅에 3개씩만 올려볼게요. ^^

 

오늘 알아볼 단어는 '오랜만, 금세, 케이크'입니다.

제가 지금 쓴 '오랜만, 금세, 케이크'가 올바른 맞춤법이에요.

그럼 하나씩 알아보도록 할게요.

 

 

오랜만 vs 오랫만

 

헷갈리는 맞춤법 1 - 오랜만, 금세, 케이크

 

채티을 하거나 글을 쓰다보면 '오랜만'과 '오랫만' 요거 자주 헷갈리죠.

올바른 맞춤법은 '오랜만'입니다.

 

'오랜만'은 '오래간만'의 준말입니다.

'오랫'이 쓰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두가지가 헷갈리는 것 같은데요, '오랫'이 쓰이는 경우는 '오랫동안'밖에 없습니다.

그 외엔 모두 '오랜-'을 쓰는 것이 옳습니다.

 

◎ 예 문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오랫동안 볼 수 없었다.

 

 

금세 vs 금새

 

헷갈리는 맞춤법 1 - 오랜만, 금세, 케이크

 

'금세'와 '금새' 정말 자주 틀리는 단어죠. 저도 쓰다보면 헷갈릴 때가 정말 많아요. ^^

 

 

'금세'는 '지금 바로'라는 뜻으로, '금시에(今時-)'의 준말이기 때문에 '금세'로 표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금새'는 '물건의 값 또는 물건값의 비싸고 싼 정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 예 문

 

효과가 금세 나타났다.

금새(를) 치다.

(어떤 물건의 시세나 값이 얼마 정도라고 정하다.)

 

 

케이크 vs 케익

 

헷갈리는 맞춤법 1 - 오랜만, 금세, 케이크

 

 

'케이크'도 우리가 평소 정말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많죠. '케익' 혹은 '케잌'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올바른 표기는 '케이크'입니다.

 

'외래어 표기법' 제3장, 제1절, 제1항에 따라 ‘cake’는 ‘케이크’로 표기합니다.

 

잠시 '외래어 표기법' 제3장, 제1절, 제1항을 살펴볼까요?

 

'외래어 표기법' 제3장, 제1절, 제1항

 

무성 파열음 ([p], [t], [k])
1. 짧은 모음 다음의 어말 무성 파열음([p], [t], [k])은 받침으로 적는다. gap[gæp] 갭 cat[kæt] 캣 book[buk] 북
2. 짧은 모음과 유음·비음([l], [r], [m], [n]) 이외의 자음 사이에 오는 무성 파열음([p], [t], [k])은 받침으로 적는다.
apt[æpt] 앱트, setback[setbæk] 셋백, act[ækt] 액트
3. 위 경우 이외의 어말과 자음 앞의 [p], [t], [k]는 '으'를 붙여 적는다.

stamp[stæmp] 스탬프, cape[keip] 케이프, part[pαːt] 파트, desk[desk] 데스크,

make[meik] 메이크, mattress[mætris] 매트리스

 

여기에서 '케이크 [keɪk]'는 '외래어 표기법' 제3장, 제1절, 제1항, 3번에 따라 '케이크'로 표기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세개만 익히기로 해요. ^^

그럼 다음 회차에 다른 헷갈리는 맞춤법과 표기법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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