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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멜로디쏭입니다. ^^

 

벌써헷갈리는 맞춤법 네번째 시간이에요~

 

 

안했다 vs 않했다

 

 

 


첫번째는 '안'과 '않'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도록 해요~

 

'안'은 부사 '아니'의 준말로 용언 앞에 쓰여 부정이나 반대를 나타내는 말이고, '않-'은 '아니 하-'의 준말입니다.

 

'안'과 '않'이 쓰일 자리가 헷갈리 때는 본말을 넣어보면 알 수가 있어요.

'숙제는 안했다'의 경우 '숙제를 아니 했다.'의 의미로 쓰이지요. '숙제를 아니하 했다' 이건 말이 되지 않으므로 '안했다'다 맞습니다.

만일 이 문장에 '아니하-'를 넣는다면 '숙제를 아니하였다'가 되는데요, '아니하였다'의 준말은 '하지 않았다'가 됩니다.


또한 '안 하다'의 띄어쓰기도 헷갈릴 때가 많은데요, '아니 하다'의 준말이므로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 예 문

 

숙제를 안 했다.

숙제를 않고 놀았다.

 

아니요 vs 아니오

 

헷갈리는 맞춤법 4 - 안했다, 아니요, 왠지

 

 

제가 자주 틀리는 것들 위주로 올리고 있는데요, '아니요'와 '아니오' 도 그 중 하나입니다. 아주 아주 자주 잘못 쓰고 있지요. ^^;;

 

'예/네'와 상대되는 말로 상대방이 묻는 말에 부정할 때 쓰는 말은 '아니요'입니다. 사전적 의미는 '윗사람이 묻는 말에 부정하여 대답할 때 쓴느 말'이라고 합니다.

 

'아니오'는 '이것은 책이 아니오'와 같이 어떤 사실을 부정하는 서술어로, '아니다'의 활용형입니다. 이 경우 '아니오'는 단독으로 쓰이지 못합니다.

 

◎ 예 문

 

이 앱을 종료할까요? / 아니요.

여기가 종로인가요? /  아니요, 여기는 종로가 아니오.

 

 

왠지 vs 웬지

 

헷갈리는 맞춤법 4 - 안했다, 아니요, 왠지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로 '왜 그런지 모르게 또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라는 뜻입니다.

 

'웬'은 '어찌된/어떠한'이라는 뜻으로 '웬일/웬 떡' 등과 같은 형태로 쓰입니다.

 

참고로 우리말 표준어 중에서, '왠'으로 시작하는 말은 '왠지'밖에 없답니다. 그러니까 '왠'인지 '웬'인지 헷갈리 때는 '왠지' 빼고는 다 '웬'이 맞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 예 문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다.

웬일로 이렇게 일찍 왔어요?

 

오늘도 뿌듯하게 세가지 맞춤법 머릿속에 뿜뿜 각인하고 즐거운 오후 시간 보내세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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