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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멜로디쏭입니다.

즐거운 주말 잘 보내고들 계신가요?

 

 

날씨가 너무 추워졌어요. 옷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아까 뉴스 보니까 독감 예방주사 꼭 맞아야 한다던데, 저도 맞아야하나 고민이네요. 주사 넘 싫은디... ㅠㅠ

 

오늘도 변함없이 딱 세가지만 들고 왔습니다.

짬날 때 잠깐 잠깐 익히자구요!!! ^^

 

수박만 한 vs 수박만한

 

 

여기에서 '만'은 뒤에 '하다', '못하다'아 함께 쓰여 앞말이 나타내는 대상이나 내용 정도에 달함을 나타내는 보조사입니다. 따라서 '만은 앞말에 붙여 쓰고 보조 형용사 '하다'와는 띄어 써야 합니다.

 

 

자주 보조 형용사 '만하다'와 헷갈려서 붙여쓰는 경우가 있는데요, '어떤 대상이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할 타당한 이유를 가질 정도로 가치가 있음을 나타내는 말', 혹은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가능함을 나타내는 말'인 '만하다'는 한단어이므로 붙여써야 하구요, 위의 보조사 '만'과는 다른 용례이므로 이제부터 잘 구분해 쓰도록 해요. ^^

 

 

 

◎ 예 문

 

수박만 한 참외가 열렸다.

그런 것쯤은 참을 만하다.

 

 

사람치고 vs 사람 치고

 

 

여기서 '치고'는 '그 전체가 예외 없이'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입니다.

흔히 부정을 뜻하는 말이 뒤따르죠.

보조사도 조사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앞말에 붙여쓰므로 '사람치고'와 같이 붙여 쓴답니다.

 

 

◎ 예 문

 

목소리 큰 사람치고 실속 있는 사람 없다.

예술가치고 고독하지 않은 사람 없다고 한다.

 

이에요 vs 이예요

 

 

'에요'는 '이다'나 '아니다'의 어간 뒤에 붙어 설명 혹은 의문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입니다.

 

서술격 조사 '이다'의 어간 '이-' 뒤에 어미 '-에요'가 붙은 '이에요'는 자음 뒤에서는 그대로 쓰고, 모음 뒤에서는 '-예요'로 줄여 쓰는데요, 그러니까, '이에요'가 줄어든 말이 '예요'입니다.

 

참고로 받침 있는 이름 뒤에 어조를 고르는 접사 '-이'가 붙고 그 뒤에 서술격 조사 어간 '이-'가 붙는 경우는

 

길동이+이+에요 → 길동이예요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답니다.

 

 

 

◎ 예 문

 

이것은 책 이에요.

그것은 사과예요.

 

 

오늘도 이렇게 뿌듯하게 3개를 익혀보았습니다.

 

내일 남은 하루도 알차게 보내시고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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