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헷갈리는 맞춤법 열 세 번째 시간입니다. ^^
오늘은 헷갈리는 띄어쓰기 세가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해 보도록 해요.
지금 시작합니다~
처발랐다 vs 처 발랐다 |
여기서 '처'는 '마구', '많이'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입니다.
접두사는 뒷말과 붙여쓰므로 '처발랐다'와 같이 붙여 써야 합니다.
◎ 예 문 ◎
벽에 덕지덕지 처발랐다.
물건을 급히 처넣었다.
도와준답시고 vs 도와준 답시고 |
'답시고 / 는답시고'는 주어가 앞 절의 일을 뒤 절 일의 마땅한 까닭이나 근거로 내세우지만, 화자는 이를 못마땅해하거나 얕잡아 봄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입니다.
어미는 앞말에 붙여쓰므로, '도와준답시고'가 맞습니다.
◎ 예 문 ◎
그가 나를 도와준답시고 찾아왔다.
준비한답시고 한 게 이 모양이다.
얽히고설켰다 vs 얽히고 설켰다 |
'얽히고설키다'는 관계, 일, 감정 따위가 이리저리 복잡하게 되다는 뜻의 한 단어이므로 붙여써야 합니다.
'얽히고설키다'는 어법에 맞게 쓴다는 형태주의와 소리대로 적는다는 표음주의가 함께 나타나는 독특한 단어이기도 합니다.
파고들자면 너무 길어지니까 여기까지만 알아보도록 할게요. ^^
◎ 예 문 ◎
사건이 얽히고설켰다.
얽히고설킨 감정
오늘도 이상 유의해야 할 띄어쓰기 세 가지를 알아보았어요.
크진 않지만 소소한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오늘은 여기서 마칠게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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